
맨체스터 시티 핵심 수비수 존 스톤스가 계약 만료를 앞두고 구단과 본격적인 재계약 협상에 돌입했다.
영국 매체 미러(Mirror)에 따르면, 스톤스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협상을 곧 시작하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커리어를 마무리하고 싶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구단 역시 그의 잔류를 강하게 희망하고 있으며, 구단 운영진 또한 조속한 계약 연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현재 스톤스의 계약은 2026년 6월까지로, 구단은 2028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하는 방향을 추진 중이다. 칼둔 알 무바라크 맨시티 회장은 “FA 시장에서 스톤스를 잃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며 적극적인 협상 의지를 보이고 있다.
스톤스는 2016년 에버턴에서 4,800만 파운드(약 907억 원)의 이적료로 맨시티에 합류해 지금까지 281경기에 출전했다. 2023년 트레블(프리미어리그·FA컵·챔피언스리그 동시 우승) 달성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으며, 현재까지 총 15개의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83경기에 출전하며 꾸준히 수비진의 중심을 맡아왔다.
구단과 선수 모두 재계약에 긍정적인 입장을 공유하고 있어 세부 조건만 조율되면 합의가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맨체스터 시티는 오는 9월 27일 밤 11시(한국 시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번리와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