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경쟁 너무 답답해서
양 팀 경기 결과를 쭉 돌려봤는데
6월 15일에 인천이랑 수원이
정확히 승점 10점 차이였거든요?
근데 14경기를 더 치른 지금도
똑같이 10점 차이인 게 말이 됩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무슨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인천이 이기는 날은 수원도 이기고
인천이 비기거나 지는 날은
수원도 사이좋게 같이 미끄러집니다
둘이 같이 승점 날려 먹은 경기가
18라운드, 25라운드, 27라운드, 28라운드, 30라운드
무려 5번이나 되더라고요?
수원 팬들 입장에선 진짜 땅을 칠 노릇이죠
저 5경기만 다 잡았어도
지금 승점 68점으로 단독 1등입니다
1등 할 기회를 그냥 5번이나 걷어찬 거죠
인천 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저 때 한 번이라도 치고 나갔으면
지금 쯤 그냥 우승 확정 짓고
샴페인 터뜨리고 있었을 거니까요
진짜 역대급으로 답답한 우승 경쟁이네요
이러다 둘 다 미끄러지는 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아 그러면 그런대로 또 레전드겠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 라운드까지 시청률 뽑아 먹으려는
연맹의 큰 그림이다에 한 표 던집니다
아 여긴 전북이 없지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