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억 FA 안치홍, 충격의 플레이오프 엔트리 제외! 김경문 감독의 결단

샤인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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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이 베테랑 내야수 안치홍을 플레이오프(PO) 엔트리에서 제외한 이유를 직접 밝혔다.


한화는 10월 1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2018년 이후 6년 만에 가을야구 무대를 밟는 한화의 복귀전인 만큼,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그러나 16일 발표된 30인 엔트리 명단은 예상 밖의 결정으로 화제가 됐다. 총액 72억 원의 FA 베테랑 안치홍이 명단에서 제외된 것. 한화의 중심 내야수로 불렸던 그의 공백은 팬들에게 적지 않은 충격이었다.



김경문 감독 “결국은 경기력...권광민에게 기회를 줬다”


김경문 감독은 “엔트리는 결국 마지막 1~2명을 결정하는 싸움이었다. 코칭스태프와 미팅을 거쳐 최종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안치홍의 제외 이유에 대해 그는 “정규시즌 내내 ‘큰 경기에서 제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얘기했다. 하지만 최근 경기력으로는 그 기대를 충족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대신 좌타 거포 권광민에게 기회를 줬다. “권광민은 대타로 한 방을 칠 수 있는 힘이 있고, 체구에 비해 발이 빠르다. 채은성이 누상에 나갔을 때 대주자 역할도 가능하다. 여러 역할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안치홍 제외, 상징하는 것은 ‘실용과 경쟁’


이번 결정은 단순히 한 명의 엔트리 제외가 아니다. 김경문 감독 체제의 새로운 방향성과 경쟁 구도를 상징한다. 베테랑의 이름값보다 현재 경기력과 팀 전술 적합성을 우선한 선택이다. 이는 김경문 감독이 강조해온 ‘실력 중심의 실용 야구’ 철학과도 맞닿아 있다.


한화는 올 시즌 젊은 선수들의 성장세 속에서 팀 체질 개선을 꾀하고 있다. 이번 결정은 그 연장선상에서, 세대교체와 경쟁 강화의 신호탄으로 볼 수 있다.



팬들의 기대 속, 새로운 가을야구 도전


2018년 이후 6년 만에 돌아온 가을야구. 한화는 이번 플레이오프를 통해 단순한 ‘복귀’가 아닌, 변화된 팀 컬러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안치홍의 이름이 빠졌지만, 그 자리를 메운 젊은 피들이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리플4
사부1 10.18 16:00  
권강민 드디어 기회 잡았네 ㅋㅋ 대타로 한 방 기대해본다
우리는적이다 10.18 16:01  
한화 이번엔 진짜 변화의 바람이네 ㅎㅎ 김경문식 개혁
스펀지밥 10.18 16:01  
그래도 FA 72억인데 엔트리 제외라니 ㅋㅋ 진짜 냉정 그 자체다
민창이 10.18 16:01  
실력 중심 야구 좋다 ㅋㅋ 이제 진짜 누가 이름값만 믿고 자리 못 지키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