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한테 가장 중요한 건 폰세가 아니라...
아... 3일 동안 쉬긴 했는데...
지금 제 머릿속엔 온통 김영웅 허리 생각밖에 없습니다...
가을야구 기적을 쓰고 있는 삼성의 운명이...
이제 겨우 3년 차인 이 선수 허리에 달려있네요...
솔직히 우리 타선 지금 구자욱 디아즈가 다 하는 것 같지만
김영웅이 뒤에 없으면 그냥 말짱 도루묵이에요
SSG가 괜히 디아즈 거르고 영웅이랑 승부했다가 2루타 맞고 후회한 게 아닙니다
쟤가 있어야 디아즈를 못 걸러요!
수비는 또 어떻고요
지금 핫코너를 저렇게 든든하게 막아주는 애가 쟤 말고 누가 있습니까!
근데 3차전 때 쓰러져서 못 일어나던 그 모습이... 자꾸 아른거리네요
제일 불안한 게...
구단이 갑자기 불펜 임창민 빼고 내야수 양우현을 엔트리에 넣었잖아요?
이건 그냥 영웅이 상태 안 좋다 광고하는 꼴 아닙니까 ㅠㅠㅠ
제발 기적처럼 멀쩡하게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제발...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