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렝키 더 용, 바르셀로나와 2029년까지 재계약... 한때 방출 위기에서도 지킨 충성심

멀티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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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르셀로나의 중심 미드필더 프렝키 더 용(Frenkie de Jong)이 팀과 2029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하며, 한때 자신을 내보내려 했던 구단에 대한 변함없는 충성심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현지시간 1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더 용과의 계약을 2029년 6월까지 연장했다”며 “양측이 서명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스페인 현지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Mundo Deportivo)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이번 재계약에 바이아웃 금액 5억 유로(약 8,280억 원)를 설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구단이 더 용을 핵심 자산으로 간주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1997년생 네덜란드 출신의 더 용은 아약스 아카데미 출신으로, 2018–20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아약스를 4강으로 이끌며 유럽 전역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이후 2019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바르셀로나에 합류했다.


입단 직후 더 용은 빠른 적응력을 보여주며 바르셀로나 미드필드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구단의 재정난이 심화되면서 한때 방출 명단 1순위로 거론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팀에 남고 싶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2022–2023시즌 라리가 우승에 크게 기여하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현재까지 더 용은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공식전 267경기에 출전했다. 이는 바르셀로나 역사상 네덜란드 선수 중 두 번째로 많은 출장 기록이다.


재계약 소감에서 그는 “어릴 적부터 바르셀로나는 내 꿈의 클럽이었다”며 “가능한 오래 이곳에서 뛰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재계약은 단순한 계약 연장이 아니라, 바르셀로나의 미래 프로젝트에 대한 신뢰와 선수 본인의 헌신이 맞물린 결정으로 평가된다.

리플3
김비비 10.16 17:30  
와 진짜 충성심... 방출 위기에서도 남다니 이게 진짜 프로지 ㅎㅎ
에보러 10.16 17:30  
더 용은 마음까지 월클이네 ㅋㅋ 바르샤 팬들 감동받았겠다
흑도리 10.16 17:30  
꿈의 클럽이라더니 진짜 평생 헌신하는 모습 감동적이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