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와이 사태, 과거 행적들 다시 보니 소름 돋네요
이면계약 사건 터지고 나서 과거 기사들이랑 행적들 다시 훑어보고 있는데
진짜 퍼즐이 딱딱 맞춰지는 느낌이라 소름 돋습니다
이 모든 건 카와이의 삼촌 데니스 로버트슨이 매니저가 되면서부터 계획된 큰 그림이었던 것 같습니다
1. 샌안토니오 탈출은 부상이 아닌 돈 때문이었다?
다들 파출리아 발목 부상 때문에 스퍼스 의료진이랑 틀어져서 나갔다고 알고 있었잖아요?
근데 그건 그냥 명분일 뿐이었던 거죠
스퍼스는 포포비치 감독부터 시작해서 뒷돈 거래 같은 건 절대 용납 안 하는 클린한 구단입니다
삼촌 입장에서는 돈을 더 챙길 방법이 없으니 일부러 언해피를 띄우고 팀과 갈등을 조장해서
돈이 더 되는 팀으로 옮기려고 했던 겁니다
2. 레이커스 간 보기는 클리퍼스를 자극하기 위한 쇼?
토론토에서 우승하고 FA가 됐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토론토에 뒷돈 요구했다가 거절당하니까 바로 LA로 눈을 돌렸죠
당시 레이커스랑 계속 엮였는데 사실 르브론 밑으로 들어갈 생각은 애초에 없었을 겁니다
본인이 팀의 1옵션이 되어야 더 많은 돈을 요구할 수 있으니까요
결국 목표는 같은 연고지에 돈 많은 구단주 발머가 있는 클리퍼스를 자극해서 판을 키우려는 거대한 쇼였던 거죠
3. 앞으로의 전망 (구단 vs 선수협)
이제 다른 구단들은 가만히 있지 않을 겁니다
특히 스몰마켓 팀들은 이런 식으로 선수 뺏기면 우리는 어떡하냐, 리그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다라면서 사무국에 역대급 징계를 요구하겠죠
반대로 선수협은 당연히 카와이를 쉴드 칠 겁니다
선수가 광고로 돈 버는 게 왜 문제냐, 나쁜 선례를 만들면 안 된다면서 징계 수위를 낮추려고 하겠죠
선수들 전체의 밥그릇이 걸린 문제니까요
솔직히 지금 카와이가 르브론이나 커리처럼 리그 흥행을 책임지는 선수도 아니잖아요?
로드 관리 밥 먹듯이 하고..
사무국 입장에선 오히려 본보기로 더 세게 때릴 수도 있다고 봅니다
진짜 이번 사태 어떻게 결론 날지 역대급으로 궁금하네요
카와이를 싫어하기는 사실 힘든 타입이었고
참 묵직하고 좋다 생각했는데
아싸리 영구 제명에 벌금 맥스로 맞아서 가버렸으면 싶네
아직 오피셜이 안 떠서 그런 건지 모르겠는데 실버가 잠잠 한 느낌은 있네여
카와이는 특수한 형태로 광고를 이행하지 않아도 돈을 받는 계약이라서 이 방식이 샐러리를 우회해 연봉을 지급하는 방식이 되다 보니 문제인 거에요
고로 선수 협회가 반대하더라도 그 마땅한 뒷받침되는 근거를 가져올 수가 없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