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최악의 상대와 맞붙는다... 6전 전패 밀워키와 NLCS서 격돌! 홈 어드벤티지도 상실

올인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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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에겐 악몽과도 같은 상대가 등장했다. 올 시즌 상대전적 6전 전패로 철저히 밀렸던 밀워키 브루어스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7전 4선승제)에 진출하며 다저스의 앞길을 가로막는다.


밀워키는 10월 12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NLDS 5차전에서 시카고 컵스를 3-1로 제압하며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NLCS에 진출했다. 이날 밀워키의 제이콥 미시오로스키는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4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3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승리의 밑바탕이 되었다.



1) 시즌 성적과 밀워키의 상승세


밀워키는 정규 시즌에서 97승 65패(승률 .599)를 기록하며 NL 중부지구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는 30개 구단 중 최고 승률이었다. 포스트시즌에 돌입한 이후에도 밀워키는 홈에서 강한 모습을 이어갔다. NLDS 1·2차전에서 홈 이점을 살려 2연승을 챙긴 뒤, 원정 3·4차전을 내줬지만 5차전 홈 경기에서 컵스를 꺾고 극적으로 NLCS 진출에 성공했다.



2) 다저스엔 뼈아픈 상대전적


올 시즌 다저스와 밀워키는 총 6차례 맞붙었고, 결과는 6전 전패였다.


7월 8~10일: 밀워키 홈 3연전 스윕

7월 19~21일: 다저스 원정 3연전 스윕


밀워키는 이 기간 동안 다저스에게 31득점, 16실점의 우세를 보였고, 다저스 타선은 팀 타율 0.179에 그쳤다. 이처럼 정규 시즌 내내 압도했던 밀워키가 포스트시즌에서도 다저스를 상대로 심리적 우위를 점유하고 있다.



3) 홈 어드밴티지 상실 흐름은 밀워키 쪽으로


원래 다저스는 정규 시즌 승률 우위 시 홈에서 1차전을 시작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었다. 하지만 밀워키가 정규 시즌 최고 승률팀이 되었기 때문에 NLCS 1차전은 밀워키의 아메리칸패밀드필드에서 열리게 됐다.


즉, 다저스는 홈 어드밴티지를 빼앗긴 채, 원정에서 시작하는 불리한 환경에서 NLCS를 시작해야 한다.



4) LA타임스의 경고, 다저스가 마주할 9대 과제


밀워키의 승리 직후 LA타임스는 “다저스가 NLCS에서 반드시 주목해야 할 9가지 위협 요인”이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다저스의 난관을 분석했다.


다음은 그 핵심 요인들


● 명확한 팀 컬러와 정체성

● 올드스쿨 야구를 구사하는 감독

● 탄탄한 선발/불펜 투수진

● 전통 강세투수 프레디 페랄타

● 늦게 폭발한 기대주 퀸 프리스터

● 신인 미시오로스키의 돌풍

● 깊이 있는 투수 운용 뎁스

● 다양한 타선 옵션

● 홈 어드밴티지 확보


특히 LA타임스는 “다저스는 이미 밀워키의 투수진을 경험했지만 6경기 동안 16득점에 그쳤고, 팀 타율이 0.179에 불과했다”고 지적하면서 밀워키의 투수력이 다저스 타선을 잠재울 가능성을 경고했다. 또한, NLDS에서 밀워키는 홈에서 열린 3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확실한 홈 강세를 증명했다.



5) 다저스 감독의 태도, 존중과 경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밀워키 쪽 승자가 정해지기 전부터 현지 언론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팻 머피 밀워키 감독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가 팀을 이끌며 이룬 성과에 깊은 존경심을 갖고 있다. 밀워키는 투자도 많았고 승리를 향해 끈질기게 싸우는 팀”이라고 말하며 상대에 대한 존중을 표했다. 그러나 이제는 감정적 요소를 배제해야 할 시점이다. 밀워키를 넘지 못하면 월드시리즈 진출도 허상에 그치기 때문이다.



결론 및 전망


● 상대전적의 무게: 올해 6전 전패라는 기록은 단순한 통계를 넘어 다저스의 심리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 투수 우세 + 홈 어드밴티지: 밀워키는 강력한 투수진과 홈 경기 강세를 모두 갖춘 팀이다.

● 전략적 대응 필요: 다저스 타선은 과거 6경기 실패 패턴을 돌아보고 새로운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

● 멘탈과 흐름 전환: 압박이 거센 NLCS 무대에서 다저스가 흐름을 뒤집을 수 있을지가 승부의 관건이 될 것이다.


이제 다저스는 지독한 '천적'을 정면 돌파해야만 월드시리즈로 가는 길이 열린다.

리플4
크림빵 10.13 22:02  
6전 전패라니... 이건 거의 트라우마 수준임 ㅎㅎ 다저스 팬들 속 타겠네
흥미니 10.13 22:02  
다저스가 또 밀워키한테 막히겠네.. 이번엔 진짜 쉽지 않겠다 ㄷㄷ
김인혁 10.13 22:02  
95승 65패 ㄷㄷ 밀워키가 이런 팀이었나 싶을 정도로 강팀됐네
토날리 10.13 22:02  
다저스 타율 0.179라니니... 진짜 심각하다.. 타선 좀 정신 차려야함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