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잔류, 밀워키행 구단 전세기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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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김혜성(26)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 로스터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저스 구단이 공개한 밀워키 원정 비행 장면에서 김혜성이 포착되며, 로스터 잔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저스 구단은 13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NLCS 1차전 출전 선수들의 비행기 탑승 모습을 공개했다. 그중 김혜성이 밝게 웃으며 탑승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팬들은 즉시 “김혜성이 잔류했다!”는 반응을 보이며 SNS와 커뮤니티에서 뜨겁게 반응했다.


다저스는 14일 미국 위스콘신주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와 NLCS 1차전을 치른다. 현재 공식 로스터 발표는 없지만, 김혜성이 원정 명단에 포함된 것은 엔트리 잔류가 유력하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12일 화상 인터뷰에서 김혜성의 로스터 합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다음과 같이 답했다. “김혜성은 팀에 많은 가치를 지닌 선수다. 내야뿐 아니라 외야까지 소화할 수 있으며, 좌타자이자 주루 능력도 탁월하다. 로스터 구성에 있어 매우 중요한 옵션 중 하나다.”


김혜성은 시즌 내내 유틸리티성과 주루 센스, 그리고 벤치에서 언제든 투입 가능한 전략 카드로 높게 평가받고 있다.


김혜성은 디비전 시리즈 4차전에서 결승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1-1로 맞선 연장 11회말, 대주자로 투입된 김혜성은 맥스 먼시의 안타로 3루에 진루한 뒤, 앤디 파헤스의 내야 땅볼 때 상대 투수의 송구 실책을 틈타 홈을 밟았다. 이 한 점이 다저스의 2-1 승리와 NLCS 진출을 결정지은 결승 득점이 됐다.


경기 후 김혜성은 “마지막 순간 전력으로 뛰는 것밖에 없었다. 많이 뛰진 못했지만, 팀이 필요할 때 언제든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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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은 시즌 내내 벤치 멤버로서 다방면의 기여를 했다. 2루와 유격수, 외야까지 소화하며 유연한 수비 자원으로 활용됐고, 주루 센스와 스피드로 로버츠 감독의 신뢰를 완전히 얻었다.


다저스는 NLCS 로스터 재편을 예고했다. 로버츠 감독은 “디비전시리즈보다 투수진을 한 명 늘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고, 현지 언론은 “김혜성과 저스틴 딘 중 한 명이 제외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김혜성이 결승 득점으로 팀을 NLCS로 이끈 유틸리티 자원이라는 점, 그리고 포지션 다양성을 감안하면 잔류 가능성이 더 높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다저스는 이번 시리즈에서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 등 ‘일본 트리오’가 주축으로 나선다. 1차전 블레이크 스넬, 2차전 야마모토, 3차전 오타니, 불펜 마무리로는 사사키가 대기한다. 여기에 김혜성까지 엔트리에 포함된다면, 다저스는 MLB 역사상 최초로 아시아 출신 4인이 포스트시즌 핵심 전력으로 활약하는 팀이 된다.

리플4
파란만장 10.13 21:37  
김혜성 드디어 밀워키행 탑승했네 ㅋㅋㅋㅋ 남은 거 로스터 발표뿐이다!!
고슴도취 10.13 21:38  
류현진 있을때 다저스 보다 지금이 진짜 재밌어짐. 한국+일본 야구 팬들 동시에 몰려옴ㅋㅋ
매너배터 10.13 21:39  
혜성이 로스터 확정되면 진짜 머싯다. 자리 없어도 잘 버텨줬고 팀에서 필요할 때마다 해준건 인정!
오앙이 10.13 21:40  
감독한테 교체 카드로 생각하기에 유틸 자원이 진짜 중요함. 김혜성 안 남기면 오히려 손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