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매과이어, 맨유와 재계약 임박? 사우디 초대형 제안 거절 의사

에이비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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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대표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가 초대형 사우디 제안을 거절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재계약을 택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미러(Mirror)는 12일(한국시간) 매과이어는 "맨유가 재계약을 제안할 경우,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으로부터 받은 주급 50만 파운드(약 9억 5천만 원)의 제안을 거절할 계획”이라며 “그는 여전히 맨유 잔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과이어의 현 계약은 2026년 6월 만료 예정이다.



위기에서 반전으로...매과이어의 부활


매과이어는 한때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 아래에서 입지가 크게 흔들렸다. 2019년 여름, 레스터 시티에서 이적료 8,000만 파운드(약 1,500억 원)에 맨유로 합류하며 세계 최고 수비수 몸값을 기록했지만, 이후 실수와 부상, 주전 경쟁으로 인해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


그러나 2023-24시즌은 반전의 해였다. 주장 완장을 내려놓은 뒤에도 그는 뛰어난 경기력으로 신뢰를 회복했다. 컵대회 포함 31경기 4골 2도움을 기록하며 맨유 수비의 중심으로 복귀했고, 특히 유로파리그(UEL) 리옹전에서의 역전 헤더골, FA컵 32강전 극장골로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새 전술에서 빛난 존재감...후벵 아모림 체제의 핵심


후벵 아모림 감독 부임 후, 매과이어는 3백 전술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았다.그의 공중전 능력과 빌드업 가담은 맨유의 수비 안정성을 높였고, 동시에 세트피스 상황에서 공격적인 옵션으로 활용됐다.


아모림 감독 역시 매과이어의 경험과 리더십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재계약 추진의 핵심 인물로 꼽히고 있다.



사우디 초대형 제안에도 흔들리지 않는 충성심


매과이어는 사우디 프로리그의 알나스르, 알 이티파크 등으로부터 거액의 제안을 받았지만, 그는 “커리어 마지막까지 맨유에서 뛰고 싶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다만 매체는 “이번 재계약이 매과이어 커리어의 마지막 ‘빅딜’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그는 합리적인 조건과 보장된 출전 기회를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사우디로 이적할 경우, 잉글랜드 대표팀에서의 입지 약화 가능성도 매과이어의 고민 중 하나다.



맨유의 선택은?


현재 맨유는 매과이어와의 재계약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미러’는 “맨유 구단은 몇 주 내로 매과이어 측과 구체적인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 전했다. 이번 협상은 단순한 계약 연장을 넘어, 클럽의 리더십 구조와 수비 개편 방향에 큰 영향을 줄 전망이다.



결론


33세를 앞둔 해리 매과이어는 여전히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수비력과 경험을 갖춘 베테랑이다. 초대형 연봉을 포기하고라도 맨유와의 동행을 택할지, 아니면 커리어 마지막 대형 계약을 위해 중동 무대로 향할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리플5
슈퍼케인 10.12 19:32  
사우디 오일머니 거절하고 맨유 잔류라니.. 이 정도면 진짜 충성심 레전드 ㅎㅎ
김준언 10.12 19:32  
이전 시즌까지 욕 많이 먹었는데 이제 팬들도 다시 응원하는 분위기네 ㅋㅋ
카파타 10.12 19:32  
주급 50만 파운드 거절이라니... 나였으면 은퇴하기 전에 행복 축구하러 바로 갔을 듯
한대길 10.12 19:32  
솔직히 사우디 가면 대표팀 커리어는 끝인데.. 그걸 생각한 듯 ㅎㅎ
비스트 10.12 19:32  
리더쉽,공중전,세트피스 다 되는 베테랑... 재계약은 필수지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