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사타구니 쪽에 통증이 있어서 훈련도 제대로 못 했다는데
스페인 국대는 그런 선수를 2경기 연속 70분 넘게 굴렸다고 하네요
결국 내일 발렌시아전은 출전이 무산됐습니다
이게 제정신입니까?
17살짜리 애를 데려가서 이따위로 쓰다니
플릭이 선수 보호하는 태도가 아니라고 대노한 게 100% 이해됩니다
이거 보니까 바로 페드리 생각나서 소름이 돋네요
그때도 스페인 청소년 국대가 유로 올림픽 가릴 것 없이 돌려서
애 하나를 완전히 망가뜨려 놨잖아요?
덕분에 페드리는 몇 시즌을 부상으로 고생했는데
이놈들은 전혀 배운 게 없나 봅니다.
최근에 PSG가 뎀벨레 부상 때문에 프랑스 국대한테 보고서 줬는데
왜 무시하냐고 성명서까지 냈었죠?
이게 비단 스페인만의 문제가 아닌가 봅니다
월급은 클럽이 주고 1년 내내 몸 관리는 클럽이 하는데
국대는 무슨 단기 알바 쓰듯이 선수를 소모품 취급하네요
스페인에 선수가 없나요?
플릭 말대로 포지션마다 월드클래스가 널렸는데
왜 굳이 아픈 17살짜리를 저렇게까지 갈아 넣어야 하는지
저는 도저히 이해가 안 갑니다
이러다 제2의 페드리 꼴 날까 봐 너무 불안하네요
제발 선수 좀 아껴 써라 이놈들아
다른 팀들 유망주도 비슷하겠지만 유독 여기가 심한 것 같네
후반전 바로 교체해도 상관없는데 두 경기 모두 70분 이상 소화시킴
감독이 욕심이 좀 과하긴 했음
일희일비가 클럽 감독 보다 더 크니까
초조할 수 밖에 없는 듯
자기 커리어 위해서
국대 선수들 클럽에서
피로 누적은 최대한 외면하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