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 빌라, 이강인 영입 본격화... 에메리 감독 "전술 핵심으로 활용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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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애스턴 빌라(Aston Villa)가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 이강인(24) 영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2025년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을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지목했으며, 단순한 벤치 멤버가 아닌 공격 전술의 핵심 자원으로 활용할 구체적 비전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 “에메리, 팀 잠재력을 끌어올릴 창의적 공격수 원해”


영국 버밍엄 월드(Birmingham World)와 커트 오프사이드(Caught Offside)는 10일(현지시간) “에메리 감독은 팀의 공격 밸런스를 강화할 멀티 플레이어로 이강인을 낙점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커트 오프사이드는 “이강인은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뿐 아니라 좌우 윙어 포지션도 소화 가능한 선수”라며 “빌라는 PSG에 공식 제안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현재 이강인은 2024-25시즌 PSG에서 9경기 1골로 제한적인 출전 기회를 얻고 있다. 시즌 초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주전으로 활약했으나, 구단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우스만 뎀벨레·브래들리 바르콜라·주앙 네베스 등 대형 자원을 잇따라 영입하면서 입지가 좁아졌다.



에메리의 전술 철학과 ‘이강인 카드’의 가치


에메리 감독은 전술 이해도와 공간 활용 능력을 중시하는 지도자다. 그는 “이강인은 압박을 유연하게 벗기고 빠른 패스로 공격을 전개할 수 있는 선수”라며 “빌라의 공격 퍼즐을 완성할 마지막 조각”으로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강인의 정확한 패싱, 탈압박 능력, 하프스페이스 활용 능력은 에메리의 전술 철학과 높은 궁합을 보인다. 빌라는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 출전으로 전력 보강이 절실하며, 레온 베일리의 임대 이적과 제이든 산초의 부상으로 윙어 자원이 부족한 상황이다.



PSG의 단호한 입장...높은 이적료가 변수


다만 이적 협상의 최대 걸림돌은 PSG의 완강한 태도다. PSG는 이강인을 팀의 중요한 자산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지난 여름 노팅엄 포레스트의 6000만 유로(약 986억 원) 제안을 거절했다. 게다가 이강인은 2028년 6월까지 계약이 남아 있어 PSG가 협상 주도권을 쥔 상황이다.


커트 오프사이드는 “빌라가 PSG를 설득하려면 상당한 이적료와 함께 명확한 프로젝트 제시가 필요하다”며 “보장된 출전 시간, 전술 내 역할, 유럽대항전 출전 등 구체적 플랜이 요구된다”고 전했다.



이강인에게는 커리어 전환점이 될 기회


프랑스 르 파리지앵의 도미니크 세베락 기자는 “이강인은 PSG에서 입지가 불안하다. 꾸준히 경기에 나서야 하는 시점이며, 겨울 이적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강인 역시 벤치 대기보다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주전으로 뛰며 자신의 기량을 증명할 수 있는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크다.



결론: ‘이강인 프로젝트’의 성공 열쇠는?


애스턴 빌라가 이강인 영입을 성사시킨다면, 이는 단순한 전력 보강을 넘어 전술 혁신의 신호탄이 될 것이다. 반면 PSG의 강경한 입장과 높은 몸값은 협상의 최대 난관이다. 결국 핵심은 에메리 감독의 명확한 비전 제시와 이강인의 출전 보장 조건이 될 전망이다.

리플4
마카오최 10.11 12:22  
PSG가 6000만 유로 거절한 거 보면 진짜 쉽지 않겠다.. 그래도 EPL에서 뛰는 이강인 보고싶다 ㅎㅎ
타투이스터 10.11 12:23  
에메리가 직접 공격 퍼즐의 마지막 조각이라니 ㅎㅎ 이건 믿을만 하다 ㄷㄷ
수민 10.11 12:24  
리그 수준 차이를 감안하면 PSG가 좀 현실적으로 나와야지.. 이강인이 무슨 6000만 유로냐?
바이오 10.11 12:25  
리그앙에서 후보 벤치맴버한테 6000만유로? 역시 한국 기레기 클레스 답다ㅎㅎㅎ